영화 < 탑건 : 매버릭> 후기
나는 탑건 1을 안보고 탑건 매버릭을 봤지만, 다 보고 나니까 탑건 1도 보고싶어졌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계속 탑건 짤만 찾아보게 된다. 투디 영화관에서 봤는데도 쓰리디에서 본 것마냥 다 보고 나오면 어질어질한 그런 영화다. 탑건 매버릭 보기 전에는 톰크루즈 그냥 잘생긴 아저씨 정도로 생각했는데, 탑건 다 보고 나니까 톰크루즈가 너무 좋고 너무 멋있고 막 너무 미친놈 같고 그렇다. 약간 노홍철 같긴 한데, 노홍철이 되게 잘 풀린 케이스가 톰크루즈인 것 같다. 진짜 탑건 꼭 봐야된다. 나 진짜 살면서 같은 영화를 두번 영화관에서 본 적은 한번도 없는데, 영화관에 두번 가고싶어지는 작품이 탑건 매버릭이다. 이건 절대 집에서 보면 안된다. 꼭 영화관에서 봐야 된다. 방송국에서 일했던 지인은, 음향과 영상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잘된 작품 같다고 말했다. 난 그런 건 모르겠고 그냥 너무 실감나고 재밌었다. 빵빵한 사운드와 커다란 스크린이 반드시 필요한 작품이 바로 탑건 매버릭이다. 그리고 톰크루즈 아니면 못할 것 같다. 톰크루즈가 검색해보니까 60세라고 한다. 대박이다. 탑건1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배우는 지금 푸근한 미국 할머니로 변신했는데, 톰크루즈는 정말 뱀파이어마냥 늙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다 젊어서 그런 것 같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항상 짜릿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니 정신까지 젊어서 그렇게 안늙나보다.
탑건 스토리는 어쩌면 굉장히 전형적인 기승전결 구조인데도, 기존의 클리셰를 깨면서 조금씩 반전을 줘서 지루할 틈이 없이 너무 재밌다. 게다가 대사들도 주옥 같았다. 영화 속 인물 '아이스'와 주인공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명대사들이 쏟아져나왔는데 막상 탑건 명대사 검색해보니까 내가 감동받았던 아이스의 명대사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나랑 일반 대중들이 좋아하는 갬성은 좀 다른 거 같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나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다는 게 얼마나 뿌듯하고 특별한 기분인가! 하하하
탑건 꼭 보자 두번 보자 영화관에서 보자. 가운데 자리에서 봤더니 더 좋았던 영화 탑건 매버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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