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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바디> 리뷰
영화 <노바디>를 봤다. 벚꽃놀이하러 가는 길에 대중교통에서 심심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꿀잼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주인공 '허치 멘셀'은 어느 순간 화려하고 짜릿한 각종 사건의 한가운데에 있다. 아내에게 분리수거 또 잊었냐는 말을 듣고 처남에게 한심하다는 눈빛을 받으며 매일 지루한 회사생활을 멍한 눈빛으로 반복하던 멘셀은, 사실 국정원에서 검색해도 정보가 안나올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지만 그런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너 누구냐고 누가 물어봐도 그저 '노바디'라며 일축한다. 게다가 멘셀의 아버지는 요양원에서 담요 덮고 하루종일 티비를 보는 체구가 작은 할아버지였는데, 역시 핏줄은 못속이는지 담요 속에 기관총을 숨기고 느려보이지만 민첩한 동작으로 적들을 제거한다. 이 할아버지가 웃음포인트였다. 이제부터 힘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회사원이나, 조용히 살아가는 요양원 노인분들을 절대 무시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 아닌 교훈을 얻게 되는 영화가 바로 <노바디>다. 지루한 시간을 순삭해주는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영화 노바디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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