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몇년 운영해본 결과

티스토리 블로그 몇년 운영해본 결과.

1. 꼭 단일주제로 글 올릴 필요는 없었다. 아무글이나 올리는 블로그가 결국 제일 잘되는 거 보니 주제통일보다는 꾸준한 업로드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니 억지로 특정 주제를 정하는 것보다는 생각나는대로 아무 글이나 편하게 올리는 블로그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

2. 광고 차단할 필요도 없었다. 처음에는 이상한 광고를 꾸준히 걸러내는 데 에너지를 쏟았는데 괜히 그랬다. 걍 냅두면 알아서 글에 맞춰 광고들이 나오는 것 같다.

3. 사진 첨부 필요없다. 사진을 올리면 클릭할 확률이 올라갈 것 같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이 관심있는 글이면 그냥 많이 본다.

4. 내가 쓰고싶은 글이어야 한다. 내가 재미없어서 억지로 쓴 글이면 남도 읽을 때 그게 느껴진다.

5. 네이버 유입이 가장 많다. 블로그 시작 초반에는 다음이랑 구글 유입만 되고 네이버는 아예 안됐는데, 몇년 흐르고 나니 이제는 네이버에서만 유입이 될 정도로 네이버에서 거의 다 들어온다. 이유는 모르겠다. 딱히 설정에서 뭘 건드린 것도 없다.

6. 수익
수익은 얼마 안된다. 대충 운영해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대충 운영하는데 수익이 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신기하고 약간 희망적이다. 이렇게 꾸준히 계속 하면 점점 쌓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