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염인들은 도피러스를 매일 한알씩 먹어라. 자로우 도피러스라는 유산균은 해외제품인데 워낙 유명해서 검색하면 바로 쫙 나온다. 종류가 많은데 대충 노란박스 아무거나 사서 매일 한알씩 먹으면 일주일만에 비염이 많이 개선된다. 내가 처음 비염에 이비인후과 약보다 더 큰 효과를 느끼게 해준 것은 배즙이었다. 처음 효과를 본 것은 배 속을 파내고 꿀을 넣고 달여서 천에 싸서 즙을 짜낸, 부모님의 정성을 가득 담은 천연배즙이었다. 그이후 성인이 되자 도저히 만들어먹을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도라지배즙을 사먹으며 비슷한 효과를 누리다가, 어느날 생강차를 마시고 더 큰 효과를 경험한 이후로는 생강차로 갈아탄다. 배즙도 맛없지만 생강차는 더 역겹다. 그런데도 참고 마실 정도로 비염에 효과가 탁월하다. 목감기에도 효과가 좋은걸 보니 그냥 기관지에 좋은 것 같다. 근데 임신하고 나니까 생강차를 마시자마자 입덧 때문인지 바로 토해버렸다. 어쩔 수 없이 그냥 살았더니 비염이 진짜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됐는데 문제는 임신 중에는 타이레놀 말고 먹을 수 있는 약이 없다는 것이다. 그때 엽산을 챙겨먹느라 귀찮아서 잠시 도피러스 유산균을 등한시했더니, 딱 일주일 안먹었는데 잠잠했던 비염이 폭발했던 것이다. 그제야 부랴부랴 엽산 때려치고 유산균을 열심히 먹었더니 비염이 가라앉았다. 입덧 때문에 목구멍이 극도로 민감해져서 알약을 두개이상 삼키면 바로 물과 알약을 다 토해버려서 아까운 유산균을 버린 적도 있고 입덧약과 엽산도 여러번 토했다. 아까워서 그냥 다시 주워먹은 적도 있다.. 어차피 내가 먹던 거니까.
아무튼 도피러스 유산균을 비염에 강력 추천한다.
여성이라면 펨도피러스도 함께 추천한다. 펨도피러스를 먹고나서 냉이 확 줄었다. 라이너 같은 걸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근데 매일 알약 챙겨먹기 개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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