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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사건의 지평선 가사 해석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경계선이다. "사건"이란 블랙홀로 흡수되는 사건을 말하고, "지평선"은 흡수되지 않을 수 있는 곳과 흡수될 수밖에 없는 곳을 가르는 경계선이다. 어떤 물질이든,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한번 빨려들어가면 절대 다시 나올 수 없다. 또한 물질을 흡수하면 사건의 지평선은 조금씩 넓어진다. 이러한 사건의 지평선의 특성을 바탕으로 노래가사를 해석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별한 과거 연인에 대한 미련이 떠돌고 있다가, 드디어 마음이 정리된 그 순간 모든 추억들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빨려들어가 블랙홀에 갇힌 것처럼 다시 꺼내보지 않게 된다. 윤하의 노래 사건의 지평선은, 모든 추억도 미련도 이제는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두고 새 시작을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그렇게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나면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어 마음이 전보다 단단해지고 아량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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