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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라탕에 넣어 먹으려고 달걀 3개를 삶았는데 진짜 완전 대충 물에 넣고 까먹고 있다가 어 하고 불 끄고 찬물 그릇에 담아서 냅 뒀다가 마라탕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생각나서 가져와서 껍질 까서 마라탕에 넣어서 먹었는데 껍질도 너무 잘 빠지고 계란도 딱 내가 좋아하는 알맞은 반숙란으로 익혀서 너무 너무 맛있는 거야. 전에 달걀 삶을 때 그렇게 정성스럽게 계란을 삶고 찬물에 넣어서 식혔다가 물 버리고 또 찬물 새로 받아서 넣어서 식히고 이거를 달걀 1개씩 반복해서 정성스럽게 삶았을 때는 안에도 제대로 익지도 않거나 완숙 란으로 익고 껍질도 더럽게 안 까져서 3분의 1은 껍질과 함께 날라가 버렸는데 대충 삶았더니 오히려 껍질도 잘 까지고 안에도 잘 익어서 너무 허무하고 웃겼다.
역시 인생은 대충 살아야 오히려 더 잘된다. 너무 열심히 되도 않는 노력 쏟아부으면 망하고 대애충 그냥 막 쓱싹 하면 오히려 잘된다. 내가 이래서 인생 대충사는거야. 블로그도 대충 글써야 조회수 떡상하고 온갖 정성들여서 글쓰면 아무도 안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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