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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주차 0일 입덧약을 자기전에 매일 먹고 있다. 훨씬 증상이 나아졌다. 근데 입덧약이 너무 비싸다... 그래도 현대의학 짱!!! 진작 먹을걸 뒈지는 줄 알았네ㅋㅋ 임신하고나서 체력이 전반적으로 훅 떨어져서 안그래도 힘든데 밥 먹는거 물 마시는 것도 힘겨워서 더 체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ㅠ 원래도 저질체력이었는데 그 상태가 엄청 체력이 좋고 건강한 상태였다는 걸 깨달았다. 훨씬 더 못먹고 더 빌빌댄다. 게다가 입맛이 뒤바뀌어서 뭘 좋아하는지 뭐가 먹고싶은지도 파악이 잘 안돼서 힘들다. 내안에 두개의 영혼이 있는 기분이다. 먹고싶어서 막상 먹어보면 도저히 못먹겠어서 다 갖다버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돈아까워ㅠㅠ... 일단 모든 떡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 첨엔 떡이 상한 줄 알았는데 입덧증상인 것 같다. .. 2023. 12. 18.
입덧 효과 본 음식 입덧 효과 본 음식 1. 흑미밥: 이거먹으면 최소 4시간은 편안해진다. 대신 아침엔 도저히 밥먹기가 힘들어서 점심과 저녁으로 추천한다. 입덧 때문에 반찬도 먹기 힘들어서 김에 싸먹거나 명란젓에 같이 먹었다. 입덧 진짜 심할 때는 뜨거운 물에 말아서 숭늉처럼 먹으면 좋다. 너무 밍밍하면 김치랑 같이 먹자. 참고로 시중에 파는 것보다 훨씬 많이 흑미를 때려넣었다.ㅋㅋ 2. 결명자차: 물 대신 마시기 좋다. 계속 매실, 유자차만 마셨더니 이가 시큼거릴 정도라서 그냥 보리차 같이 무난한 결명자차를 마셨더니 딱 좋다. 사무실에서 간단히 타먹을 수 있고 입덧 진정 효과도 있다고 한다! 3. 포지타노 레몬사탕: 급할 때 진정시키기 좋다. 근데 많이 먹으면 물리니까 정말 토하기 일보직전일 때만 먹자. 그리고 사탕이 입.. 2023. 12. 12.
2023.12.11. 입덧일기 감기는 거의 나았고 비염이 극성이다.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유산균 며칠 안챙겨먹어서 그런가 하루종일 코밖에 신경이 안쓰일 정도다.ㅠㅠ 입덧은 코가 막혀서 그런지 좀 약해졌지만 아예 사라지진 않았다. 힘들 땐 일단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 포지타노 레몬사탕은 반봉지만에 완전히 질려버렸다. 원래 사탕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더이상 먹기 힘들다. 오렌지 주스가 먹기 그나마 편하다. 사과랑 바나나랑 방울토마토도 매일 먹고 있다. 과일보다는 밥을 먹어야 속이 가라앉는데, 토할 것 같은 상태로 밥이 도저히 안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주스나 과일부터 먹어주며 진정시키고 있다. 그리고 밥도 평소 좋아하던 것들이 잘 안먹혀서 괴롭다.ㅠㅠ 로제리조또를 시켰는데 평소라면 충분히 다 먹을 적은 양이었지만 오늘은 3분의 1밖에 .. 2023. 12. 11.
2023.12.09. 입덧일기 입덧에 감기가 겹쳐서 어제까지 정말 뒤지는 줄 알았다. 코막히고 목아프고 열나고 기침나고 토할 것 같은 상태로 출근까지 했더니 죽을 맛이었다. 게다가 토할 것 같은 위장으로 밥을 삼켜야 했다. 공복이 되면 입덧이 심해진다. 그래서 소화가 다 되기 전에 어떻게든 뭔가를 계속 먹어야 하는데 코가 막혀서인지 입맛이 영 없어서 쉽지 않았다. 회사 화장실에서도 토하고 집에서도 아침저녁으로 토했다. 그러다보니 패턴을 파악했다. 열이 심하게 나서 38도가 넘어가면 토한다. 38도를 넘기면 태아에게 치명적인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임산부 기초체온이 37도라고 한다. 그래서 37.7도가 나와서 불안해서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계속 불안해서 결국 내과에 갔다. 예상대로 내과에서 해줄 수 있는 건 타이레놀 처방밖..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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