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인 줄 알았는데 키워보니 굳이 안사도 되는 육아템
1. 기저귀갈이대 - 책상에 담요깔고 방수커버 깔면 된다.
2. 아기침대 - 아기가드 설치하고 안에 담요랑 방수커버 깔면 된다. 대신 바닥에 눕혀야돼서 허리가 아프다. 그래도 퀸사이즈 아기침대를 설치할 공간이 없는 우리집에서는 아주 잘 쓰고 있다. 아기가드 두칸만 써서 공간을 분리하고 담요 깔고 방수커버 깔고 아기를 눕히면 잘잔다.
3. 타이니모빌 - 아기에게는 이 세상 모든 물체들 심지어 텅빈 벽마저도 모빌이 된다. 뭐든 신기해하며 관찰하고 놀기 때문에 모빌이 굳이 필요없는 것 같다.
4. 아기체육관 - 아기는 어차피 아기체육관 없어도 아무거나 발차기하며 논다. 발밑에 뭐가 있기만 하면 무조건 찬다. 그러니 아기 발 밑에 벽을 위치시키고 발치에 소리나는 장난감을 두면 그게 아기체육관이 된다.
5. 라라스 베개, 수면조끼 - 아기는 움직이는 팔다리를 고정해야 잘자는거지 옆으로 누워서 잘자는 게 아니다. 그래서 두터운 외출복 아무거나 꺼내서 잘 때 대충 앞단추만 채워주면 그게 수면조끼와 이불 역할도 하고 몸을 고정시켜서 옆잠베개 역할도 해준다. 아기머리는 베개없이 평평한 바닥에 눕혀야 가장 안전하다. 역방쿠도 그런 점에서 밤잠잘 때 눕히기엔 위험하고 낮잠에만 써야한다.
6. 아기욕조 - 어차피 아기는 쑥쑥 커서 욕조 대신 아기비데에서 샤워시키는 게 더 편하고 오래 쓴다. 욕조는 금방 작아지고 뜨거운 물도 면적이 넓어서인지 너무 빨리 식는다. 너무 뜨거운 물은 또 아기가 놀라서 울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받는데, 그럼 금방 식어서 찬물된다. 아기비데에 눕히고 따뜻한 물로 샤워시키는 게 훨씬 편하고 물 버리고 욕조 청소할 필요도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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