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먹는 타이밍은 무조건 자기 전!!

임신을 하면 엽산을 먹는데 문제는 엽산이 입덧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리고 입덧은 아침공복에 가장 심한데 엽산도 아침공복에 흡수가 가장 잘된다는 점 때문에 아침공복에 엽산을 먹게 되면 어마무시한 입덧에 시달릴 수 있다. 참으면 되지 않냐고 쉽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입덧이 심해지면 물도 토하고 밥도 못삼킨다는 것이다. 임산부는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하는데 오히려 물을 못마시니까 태아에게도 결국 안좋아진다. 그래서 흡수율이고 나발이고 일단 밥과 물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엽산은 자기전에 입덧약과 동시에 섭취하길 추천한다. 엽산을 먹으면 잠잠하던 배가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어차피 입덧약이 수면제 효과가 있어서 동시에 먹으면 잠으로 잠재울 수 있다. 참고로 입덧약은 무조건 잠들기 직전에 먹는 게 좋다. 입덧약을 먹으면 졸린 건 둘째치고 몸 속의 모든 장기가 시간이 멈춘듯 정지되는 느낌이라 그때부터 밥도 물도 삼키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덧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을 최대한 누리려면 자기 직전에 먹어야 자고 일어나서도 아침공복에 일어나는 입덧을 조금 상쇄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