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채플앳논현 예식장 후기

더채플앳논현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후기를 쓴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세련됐다. 홀 내부도 단정하고 예쁘다. 보통 예식장은 화이트와 그린이 메인 톤인데 여기는 원목가구 톤의 성당 같은 색감이다. 그래서 반짝이 없는 실크드레스를 많이 입는다고 한다. 주차는 강남이라 좀 막히는 편이고 뷔페는 적당히 맛있다.

그리고 뷔페 먹을 때는 혼주룸이 따로 있어서 혼주들이 하객들 나갈 때 인사를 다시 할 필요가 없어서 좋고, 사물함에 있는 짐을 혼주룸으로 옮겨줘서 편하다. 혼주룸에는 양가부모와 신랑신부 총 6명이 들어가고 나머지 가족들은 하객들과 함께 섞여서 앉는다. 자리는 많지만 시간대별로 자리가 배정돼 있어서 직원들이 텅빈 자리에 앉으면 옮기도록 한다.

더채플앳논현 예식장에는 화장실 옆에 미니 탈의실이 있다. 혼주메이크업실 안에도 탈의실이 있지만, 거기는 다음 타임 혼주들 짐이 있어서 다시 들어가기가 어렵다. 그래서 화장실 옆 탈의실이 유용하다.

축의금 접수대는 신랑측과 신부측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좀 민망할 수도 있지만, 서로 손님맞이하다보면 정신없어서 잘 못보긴 한다. 축하기는 축의금 접수대 옆에 배치되고 화환은 1층에 배치된다.

하객석은 성당이나 교회 의자처럼 생겼고 일렬로 앞을 보게 돼 있다. 예식장 모티브가 성당인 것 같다. 이름도 더채플이니까.

혼주메이크업 후기. 무난하다. 헤어팀과 메이크업팀이 따로 있고 굉장히 친절하다. 가격은 1인당 헤어+메이크업 해서 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