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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의_/일상

2024 육아 필수템 정리

by 티라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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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육아 필수템
1. 오르테 젖병세척기 : 꼭 오르테일 필요는 없는데 이게 제일 좋아보여서 이걸로 샀다. 디자인도 이쁘고 세척도 잘된다. 귀찮아서 분유 묻은 채로 대충 넣어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처음에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세제도 잔뜩 준다.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했다.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쓴다. 젖병 4개씩 세척하는 포인원 제품이지만 작은 젖병이면 8개도 가능하다. 대신 뚜껑은 빼고 세척하면 된다. 외출하는 거 아니면 굳이 뚜껑은 필요없다. 여기에 쪽쪽이도 세척하고 유두보호기도 세척하고 되게 편리하다.

+ 오르테 전용세제보다 뽀숑 식기세척기 세제가 훨씬 깨끗하게 세척이 잘된다고 해서 지금 있는거 다쓰면 갈아타볼까 한다.

* 스펙트라 젖병소독기: 이건 선물받아서 사용 중인데 이쁘고 편리하다. 맨 밑에 빈 공간에 젖병집게를 넣으면 딱이다. 오토모드로 사용하면 알아서 돌아간다. 건조가 다 되고나서 스스로 가끔 환기시켜줘서 좋다. 근데 오르테 젖병세척기가 있으면 젖병소독기는 없어도 된다.

* 참고로 유리젖병은 상관없지만 pp젖병은 스팀소독 불가라서 젖병세척기에 넣으면 안되고 ppsu젖병은 uv소독 불가라서 젖병소독기에 덯으면 안된다.

2. 릴리브 분유포트+꿈비 분유쉐이커: 둘다 화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이라 이쁘고 사용도 편리하다. 릴리브랑 보르르 분유포트 중에 고민했는데, 브레짜 분유제조기를 살거면 보르르가 낫고 안살거면 릴리브가 낫다. 보르르로 물 끓여서 브레짜에 부으면 편하다고 한다. 근데 브레짜 안쓸거면 자동출수가 되는 릴리브가 손목에 훨씬 낫다. 보르르는 통을 들고 부어야돼서 무겁지만, 릴리브는 클릭하면 알아서 설정해둔만큼 물이 나와서 손목에 무리가 없다. 브레짜 쓸거면 릴리브 사면 안된다. 브레짜에 물을 부어야되기 때문이다. 근데 브레짜는 분유가루가 겁나 껴서 세척이 힘들다고 해서 고민 끝에 안샀다. 나는 릴리브 세척하는 것도 귀찮은 인간이라 잘한 것 같다. 참고로 릴리브는 중고로 사는 게 편하다. 안에 스텐 부분 연마제 제거를 안해도 되니까.

3. 베이베뵨 미니 아기띠: 신생아 사용가능한 아기띠다. 다른 아기띠는 안써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엄청 편하게 잘 사용 중이다! 첨엔 사용법을 몰라 유튜브 찾아봤는데 적응되면 10초컷이다. 지금도 이거 메고 폰하는 중이다. 아기를 안아줘야 하는데 팔이 죽도록 아플 때 유용하다. 아기띠+쪽쪽이+의자 조합이면 지옥의 육아 중 잠깐의 꿀 같은 휴식을 맛볼 수 있다. 아기띠를 통째로 세탁기에 넣고 돌려도 된다.

4. 제이엔제나 역류방지쿠션: 이동식 아기침대랑 역방쿠에 번갈아서 눕히고 있다. 트림도 안시키고 여기다 막 눕히면 곤란하다. 그래도 수유하고 최소 20분 정도는 세워서 안고 있어야 트림도 하고 분유도 내려가서 아기도 편하고 토도 덜 한다. 이 역방쿠는 디자인도 이뻐서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아기도 편안하게 잘 누워있다. 여기 눕힌 채로 수유할수도 있다. 
+
마미톡에서 소파에 역방쿠 올려놨다가 아기 낙상사고 발생한 마미를 봤다. 바닥에 두니 허리아파서 그런 것 같은데 안타깝다. 아무리 가만있는 아기라도 절대 어디 올려두면 안된다. 꿈틀대면서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이다. 역방쿠는 꼭 바닥에 두고 쓰자.

* 이동식  아기침대: 역방쿠 있으면 사실 없어도 상관없다. 역방쿠는 바닥에 두니까 눕힐 때마다 무릎과 허리를 굽혀야해서 아기침대에 역방쿠를 놓고 쓰는 사람도 봤다. 아기가 커지면 침대가 금방 좁아져서 안쓰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나는 친구가 빌려줘서 잘 쓰고있다.

* 라라스 베개: 당근할까 하다가 안했는데 선물받아서 사용 중이다. 수면교육을 해본 부모라면, 옆잠베개가 얼마나 위대한 발명품인지 몸소 체험했을 것이다.

*라비킷 아기담요 :  선물받았는데 예쁜 아기이불이라 기분이 좋아진다!

5. 방수매트: 쿠팡에서 싼거 샀는데 진짜 필수다. 기저귀 갈다가 오줌 지릴 때도 있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분유토할 때도 있어서 그럴 때 유용하다. 뭔가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방수커버도 괜찮은 것 같다.

6. 밤부베베 천기저귀: 이걸로 기저귀, 가제수건, 이불, 목욕수건, 깔개, 햇빛가리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보통 목욕수건으로 쓴다. 목욕 후 벌거벗고 있을 때 갑자기 오줌 갈기면 천기저귀가 흡수해주기 때문이다. 소재도 보드랍고 흡수력도 좋다. 5~15장 정도를 추천한다.

7. 초점책, 흑백모빌: 필요없다그래서 안사고 버티다가 결국 샀다. 아기가 깨어서 혼자 놀고있을 때 너무 심심해보이고, 내가 놀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샀다. 아기가 되게 잘 보고 놀아서 뿌듯하다. 

8. 원더파파 아기비데 + 세면대 워터탭 : 아기 똥 묻은 엉덩이 물로 닦아줄 때 좋다. 아기물티슈는 똥을 쪼금 지렸을 때 쓰고 많이 쌌을 땐 물로 닦아준다. 오줌쌌을 땐 기저귀만 갈아준다. 산후도우미님은 한손으로 아기들고 다른 손으로 궁디 닦아주시는데 난 도저히 한손으로 아기를 들고 닦을 자신이 없어서 아기비데를 샀다. 세면대에 세로로 놓고 한팔로 아기머리 받치고 그쪽 손으로 팔을 잡고, 아기엉덩이를 비데에 앉히고, 워터탭을 궁디 방향으로 조정하고 다른 손으로 닦아준다. 여기서 머리도 감기고 샤워도 시킨다. 도어행거를 화장실 문에 걸고 아기비데를 걸어두면 보관도 쉽다.

* 아기욕조는 필요성을 잘 모르겠다. 물 받고 버리고 욕조 닦는 게 은근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된다.
 
9. 기저귀갈이대 : 워낙 당연한 필수템이라 안적을까 하다가 추가한다. 아기를 바닥에 놓고 기저귀 갈면 진짜 허리아프다. 기저귀는 무조건 서서 갈아야한다! 여기서 기저귀도 갈고 터미타임도 시키고 옷도 갈아입히고 다 한다.

10. 수유등 + 홈캠 : 아기 수면교육하려면 필수템이다! 수면교육은 반드시 해야한다. 수면교육을 아기 울리는 걸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면교육은 아기에게 밤낮을 구분시키는 것이다. 밤엔 어둡게 해야되는데 밤에도 수유하고 기저귀갈아야해서 수유등이 필수다. 자꾸 불켜면 아기가 낮이랑 헷갈린다. 홈캠은 아기가 잘 때 조용히 확인하기 위한 필수템이다. 자꾸 문열고 아기침대 위로 허리를 숙여서 들여다보면 아기도 잘 못자고 부모도 너무 피곤하다. 핸드폰으로 아기를 간편하게 확인하려면 홈캠은 정말 필수템이다!! 그리고 꼭 퍼버법을 안써도 아기스케줄만 잘 지키면 수면교육할 수 있다. 아기스케줄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핵심은 아침7시에 반드시 첫수를 하는 것이다. 이후 수유텀은 융통성있게 해도 된다.

< 모유수유 하는경우 >
모유수유하려면 수유브라를 24시간 차고 있어야해서 진짜 불편하다. 집에서도 브라하고 잘 때도 브라하고 있는 게 헬이다. 샤워하고 나서도 모유가 뚝뚝 떨어져서 후다닥 움직여야해서 불편하다. 위아래로 생리하는 기분이다. 밑에서는 오로나오고 위에서는 모유 나오고 난장판이 따로없다. 그리고 수유텀을 지켜야하는 분유와 달리 모유는 수시로 먹어야해서 진짜 헬이다. 그리고 모유는 꼭 완모 아니고 혼합으로 먹여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유는 조금만 먹여도 아기 면역력이 좋아진다. 근데 모유수유가 너무 힘든 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조리원에서만 먹이기를 추천한다. 조리원에서는 24시간 아기를 케어하고 삼시세끼 밥도 차려주니 모유수유에 집중할 수 있고 모유도 잘 나오지만, 집에 오면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고 아기를 케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유축도 직수도 잘 못하게 되고 모유량도 확 줄어든다. 밥을 팍팍 먹어야 모유가 잘 나오기 때문이다. 

1. 스펙트라 유축기: 모유수유할 때 필요한 아이템이다. 근데 직수를 자주 해야 모유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필수템은 아니다. 직수없이 유축만 하면 점점 단유된다. 조리원에서는 유축기를 빌려주기 때문에 미리살 필요는 없다. 조리원에서 모유수유를 열심히 해보고 양이 많으면 그때 사도 된다. 

2. 수유쿠션: 직수할 때 필수템이다. 진짜 편하다. 높이는 무조건 제일 높은걸로 사야된다. 낮은거 사면 목디스크가 걱정될 정도로 목이 너무 아프다. 분유수유하는 사람은 수유시트 쓴다고 한다. 

3. 메델라 유두보호기: 대왕유두가 아닌 사람은 무조건 사야한다. 유두보호기를 하면 엄마도 덜 아프고 아기도 먹기 편해서 서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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