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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의_/일상

2개월 아기 수면교육 고민

by 티라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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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아기 수면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일단 마미톡에 열심히 수유기록을 해보니 통잠패턴은 잡혔다. 즉 3~4시간 수유텀을 만들어주고 충분히 수유량을 채워주면 통잠은 알아서 잔다는 뜻이다. 근데 아기가 밤에 안자고 아침이나 낮에 통잠을 잔다. 왜냐면 내가 굳이 밤에 재우려고 노력하지 않고 수유텀과 수유량에만 신경썼기 때문이다. 나는 밤새도 아침에 아기 통잠잘 때 자면 돼서 괜찮아서다. 문제는 배우자다. 남편은 아침에 출근해야해서 밤에 안자면 신체적 충격이 크다. 그래서 억지로 밤에 재워보려 했지만 아침에 이미 통잠을 6시간씩 때리고 낮잠도 한큐에 4시간씩 때려버리니 밤에 잠이 올 리가 없다. 그것도 체크안하고 수면교육 한답시고 무작정 재우려고 하니 당연히 안잔다. 바보같은 나..

어플로 수유텀을 열심히 기록하고 나서야 아기가 아침에 통잠잔다는 걸 알게 됐다. 사실 기록하기 전에는 정신없어서 아기가 통잠을 자는 줄도 몰랐다. 우리모두 열심히 기록하자. 수유할 때 1분만 투자히면 할 수 있다. 수유시작시간 기준으로 기록해야한다. 아기가 울어도 다급하게 수유하지 말고 침착하게 기록부터 하자. 일단 수유시간부터 기록하고, 아기가 다 먹으면 그때 수유량을 기록하면 된다.

이렇게 아기의 패턴을 찾고, 이제 아침통잠에서 새벽통잠, 저녁통잠으로 조금씩 당겨보려고 한다. 그럼 힘들게 수면교육 안해도 쉽게 잘 수도 있다...!

근데 수면교육을 공부해보니 아기가 잘 자더라도 수면의식은 반드시 하라고 한다. 수면의식은 아기가 잠들기 전에 15분간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순서로 하는 의식이다. 그리고 아기가 반드시 침대에 등을 대고 나서 잠들어야 수면교육에 좋다고 한다. 그래야 일명 등센서가 꺼진다고 한다. 그러니 손탄다고 무작정 아기를 내려놓을 게 아니라, 평소 많이 안아주되 안은 채로 잠들게만 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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