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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리뷰

서울근교 양평 두물머리 핫도그 여행

by 티라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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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양평 두물머리 핫도그 여행을 만족스럽게 하고왔다! 총 이동경로는 칼국수 먹고 핫도그 먹고 카페 리노에 갔다. 세미원은 안갔다. 입장료 5천원이라는데 나중에 가봐야겠다. 세미원에 안간 이유는 바로 핫도그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양평 연잎으로 만들었다는 연핫도그 원조 맛집을 찾아갔더니 웬걸, 핫도그만 있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까지 같이 있었다. 어쩐지 주차장부터 줄서서 들어가더라니 다 이유가 있었구만! 그리고 핫도그도 주문하자마자 일초컷으로 준다. 직원들의 빠릿빠릿함이 군인만큼 신속정확하다.ㅋㅋ 다음에 또 가면 핫도그 매운맛을 먹어봐야겠다. 임신하고나니 매운 게 안땡겨서 순한맛을 먹었는데 소시지에 간이 안돼 있어서 살짝 밍밍했다. 그래도 맛있었다. 핫도그 튀김이 두겹으로 돼 있어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두배였다. 핫도그집 옆 풍경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과 석촌호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상당히 로맨틱해서 커플들도 꽤 있었는데 대부분 애기 데리고 온 가족이 많아서 애기들 뛰노는 소리 때문에 천국인 줄 알았다. 사진에 그 아름다움이 다 안담겨서 직접 보길 권한다.

원조 연핫도그집 주소:
[카카오맵]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3-8 | 양수리 781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주차장이 없어서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면 되고 주차비는 3천원인데 경치가 너무 예뻐서 3천원이 안아까웠다.

처음에 주차장을 줄서서 들어가는 차들의 행렬에 기겁한 남편이 한바퀴 돌고 있을테니 핫도그 테이크아웃해서 얼른 먹고 다시 타라고 했다.ㅋㅋ 내가 그래도 경치 보면서 같이 먹어야지 길바닥에서 허겁지겁 먹고싶지 않아! 라고 화내서 그냥 줄서서 들어간거다.

그리고 맛집은 못찾았다. 칼국수 땡겨서 아무데나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ㅠㅠ 노맛이었다. 다음에 갈 땐 맛집조사도 확실히 하고 가야겠다. 그리고 세미원도 가보고싶다. 핫도그집도 이렇게 예쁜데 세미원은 얼마나 더 예쁠지 기대된다.

카페 리노에서 망고빙수도 먹었는데 거기도 좋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주차장도 넓고 경치도 아름답고 망고빙수가 상당히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는 걍 무난한 맛이었다.

연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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