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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의_/일상

내가 상상해본 천국

by 티라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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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진짜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봤다.

1. 천국은 착한 사람들이 가는 곳
미드 "굿플레이스"에서 말하는 천국에서 착안했다. 우리의 인생은 천국 통과 테스트라서, 수많은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고 올바른 길을 걸어온 사람만이 가는 곳이라는 가정이다. 그럼 천국에는 온통 시련을 이겨낸 강인하고 착한 사람들만 모여 있을테니 말 그대로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매너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사니 말이다.

2. 천국에 가면 사랑했던 사람, 동물들과 재회한다
천국에 가면 키웠던 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썰은 유명하다. 거기서 떠올린 가설. 바로 천국에 가면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가설이다. 그래서 평생토록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증오만 하며 살다 간 악당들은 천국에 가도 그곳이 곧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들과 함께할 이들이 아무도 없으니 말이다. 이 가정에 따르면 우리는 정말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해야 한다.

3. 인생은 체험이었다
사후세계에 가면 우리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선택적으로 다시 체험할 수 있다. 내가 행복했던 순간들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게 천국 아닐까?그래서 그렇게 힘든데도 불구하고 굳이 다시 인간세상에 내려가서 인생을 겪어내는 것이다. 그래야 새로운 경험이 쌓여서 추억할 거리가 많아지니까 말이다. 이 가정에 따르면 우리는 인생에서 행복을 느끼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옆도 보고 잠시 멈출 줄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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