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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의_/연애, 결혼 얘기

상견례 장소 추천

by 티라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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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2번 경험한 자가 장소를 추천한다면? 상견례, 이런 곳으로 가라!
1. 비싼 한정식 코스 말고 그냥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가라
비싼 한정식 코스요리집을 보통 상견례 장소로 많이들 선택하고 나도 그랬는데 별로다. 분위기 어색할 때 코스요리가 하나씩 나오며 그걸 해소해준다고 해서 코스요리집 갔더니 오히려 진지한 대화 중에 자꾸 사람 들어와서 방해만 되고 음식 다먹었는데 다음 요리 안갖다줘서 뻘쭘해진다.
그리고 한정식 코스요리집은 비싸기만 하고 먹을 게 없다. 별로 맛있지가 않다. 당연하다. 일단 한정식이고 강한 간이 아니라 약한 간이 되어있어서 심심하고 밍밍한 맛이니 맛없을 수밖에 없다. 맛없는거 먹으면 분위기도 다운된다. 음식이 맛있어야 식사자리가 업된다는 건 다들 알 거다.

2. 조용한 곳보다 시끄러운 곳으로 가라
상견례 장소로 조용한 룸을 많이들 가는데 비추다. 안그래도 어색해죽겠는데 쥐죽은듯이 조용하면 더 어색해서 돌아버린다. 차라리 약간 소음이 있는게 훨씬 덜 어색해서 좋다. 어차피 서로 할 얘기도 마땅치않다. 유재석처럼 말을 술술술 잘하는 사람이 가족 중에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간 소음있는 식당도 괜찮다. 고깃집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고기구워먹으니 나물반찬이나 나오는 한정식 코스보다 훨씬 맛있을거고, 자연스럽게 소음도 좀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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